[여수여행#5] 여수왔으면 선어회 먹어야죠 '희망선어' 추천맛집 (+맛집찾기 꿀팁)
여수에서 횟집 찾으시는 분들?
요즘엔 횟집 중에서도 선어회 맛집이 더 유명한 것 같은데요!
여수사람이지만 선어회보다도 감성돔 같은 활어회류를 더 많이 먹어봤었는데
작년인가 선어회를 처음 먹어보고 눈돌아갈뻔해서 ㅋㅋ
이번 여수여행 코스에서 꼭 친구에게 맛보여주고 싶어 선어회로 제일 유명하다는 '희망선어'로 모시고 갔어요.
일단 관광지 근처라서 위치가 관광객들이 이동하기 좋은데 위치해 있고,
희망선어회 바로 앞쪽이 새벽에 여수 생선들 경매가 이뤄지는 곳이라 신선도야 뭐 말해뭐해
(근데 선어회는 = 숙성회임 ^^)

안에 사람 꽉꽉 차있었고, 추위에 발발 떨면서 대기탔어요.. 한 30분??
여수 왠만한 맛집들은 이제 다 웨이팅이 있네요.....
골목으로 바람이 엄청 들어오니 겨울이라면 옷 따숩게 입고 대기하시고요!

둘이와서 소 아님 중으로 고민했는데,
만원차이 밖에 안나고, 중짜로 시켜야지 제일 맛있는 삼치 뱃살이 나온다고 하니 무조건 중으로 시켰어요 ㅎ

여수는 어디든 가도 기본은 하기 땜에, 기본 찬들도 괜찮아요.
하지만 옥수수러버라 옥수수 찬이 제일 좋았음 ㅋㅋㅋ

해삼에 전복에 양념게장에 꼬막에 소라에 도토리묵에 뜨끈뜨끈한 미역국까지 ..
이것만 먹어도 배 부르겠쥬? ㅎ

쨔잔. 선어회 중자 등장!
맨 왼쪽이 삼치회 뱃살 부위, 오른쪽 아래가 병어회, 오른쪽 윗쪽이 민어회에요.
이렇게 선어회를 시키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삼치를 생김에 백김치를 얹고+삼치를 양념장에 푸욱 찍어서 + 막장얹고 + 마늘 요렇게 해서 한입에 먹기!

그 다음엔 접시밥 2천원을 시켜서 밥이랑 같이 싸서 먹기!!
이건 양념된 초밥밥인데, 여러조각으로 나눠져 있어서 하나씩 똑똑 떼어가며 먹기 좋았고, 회 얹어서 초밥으로 먹으면 안맛있을리가... 없음 ㅎ
여수에서는 진짜 밥이랑 생선회랑 같이 잘 싸먹거든요?? ㅋㅋㅋ
사장님도 그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접시밥이랑 같이 싸먹는걸 더 추천해주셨어요 ㅎ


선어회 찍어먹는 양념장

존맛 막장
여수에 여행다녀온 친구네 회사사람도 희망선어 강추강추 한다고 꼭 가라고 했다는데 ㅋㅋ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어회 진짜 맛있으니까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기본 찬 구성도 괜찮고, 특히나 위치가 굿굿!!
하지만..!
물론 서울에서 이 퀄리티에 선어회를 6, 7 만원에 주고 사먹기 어렵긴 하지만
관광지라서 그런지 확실히 주택가 쪽 보다 금액이 1, 2만원 정도 비싼 것 같더라고요?
이번 여수 관광객 코스프레하면서 여행다녀보니까 ㅋㅋㅋ
확실히
디저트는 = 시내, 이순신광장
밥집은 = 여서동, 문수동 주택가
이렇게가 최고인거 같아요 ㅋ ㅋㅋ
주택가에 있는 식당들이 현지인들의 치열한 입맛경쟁에서 살아남은 찐 식당이니까 여기가 진짜입니다.
차 있으신 분은 여서동 문수동이라고 해봤자 관광지에서 차로 10분이면 다 다닐 수 있어서 이동하기 쉬우니까
이쪽으로 넘어들 가세요, 여기가 찐 현지인 맛집이 즐비해 있는 곳입니다 ㅋ
밥집 왠만한 곳들은 관광지보다 훨씬 괜찮을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