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끼룩씨/국내여행

[청계산 등산코스]초보들도 가기 쉬운 원터골입구-옥녀봉 코스

kkirukssi 2020. 4. 27. 23:58

 

[청계산 등산코스] 초보들도 가기 쉬운 

원터골 입구-옥녀봉 코스

 

 

요즘 코로나 땜에 ㅠ 운동도 제대로 못해서 몸이 찌뿌둥하던 차

친구의 제안으로 오래간만에 등산을 다녀오게 되었다!

 

얼마 전 밴쿠버에서 산행을 하긴 했지만, 거의 트래킹 코스로 간 거라

제대로 된 등반은 굉장히 오랜만이기 때문에

 

꼭 이럴 때만 몸을 사리는 나는 ㅋㅋ

초보자들도 쉽게 갈 수 있는 등산코스인

 

청계산 입구역 - 원터골 입구 - 옥녀봉 코스로 다녀오게 되었음 ㅎㅎ

 

 

<청계산근린광장 공영주차장 요금 _ 출처: 모두의 주차장>

 

 

청계산은 주차비용이 저렴해서 좋지만,

봄이라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이 꽉꽉 차있어서 

한참을 기다리다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ㅠ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고 역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주차난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지하철을 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중교통 이용 시,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주차장에서 쭉 사람들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 안에 파는 엄청난 채소들을 지나가다 보면

곧 청계산 입구에 도착!!

 

주차장이나 지하철역에서 한 10분~15분 정도면 가는 것 같다

 

 

 

 

청계산 등산 코스는 2가지 코스로

매봉 정상까지는 582m로 2시간(왕복 4시간), 옥녀봉 정상까지는 375m로 1시간(왕복 2시간) 걸리는데

이번엔 초보코스로 가지만 다음번엔 꼭 매봉까지 도전해보기로!!

 

 

 

으아!! 날씨도 정말 좋고 푸른 푸른 나무들 보니

기분 완전 상쾌해져서 초반에 아주 청계산 날다람쥐처럼 날아다녔다 ㅋㅋㅋ

 

크- 꽃도 너무 이쁨

 

청계산은 등산 코스가 넘 잘되어 있어서 찬찬히 둘러보면서 산행하기 좋은 것 같다

전에 갔던 관악산에 비하면 완전 개 꿀 티

 

다신 안 가 관악산....

 

 

 

청계산에 사는 양희 씨♡

얼마나 순한지 한참 쓰담 쓰담하다 옴

 
다음에 또 청계산 가면 꼭 니 간식도 챙겨갈게!!

 

 

오래간만에 런지 하는 기분으로 흣차흣차 올라가다 보니 도착한 옥녀봉 정상!

너무 낮은 코스라 그런지 여긴 흔한 비석도 없네요?ㅎㅎ

 

 

 

 

날이 엄청 맑은 줄 알았는데 정상에서 보니 약간 뿌예서 좀 아쉬웠지만

 

아쉬움도 잠깐이 쥬-

풍경이 보이는 바로 앞 벤치에 앉아 주섬주섬 백팩에서 꺼낸... 막걸리 ㅋㅋㅋㅋㅋ

 

 

 

네, 전 막걸리 맛있게 마시려고 등산했고요 ㅋㅋ

 
등산하면서 힘들 때마다 가방에 든 막걸리를 생각하며
열심히 올라왔는데

청계산 입구 초반에서 산 다시마 김밥을 안주삼아 마시니 얼마나 맛있게요?!!ㅎㅎ

다음번 등산할 때도 막걸리는 필. 수. 품 인걸로 ㅋㅋ

 (주변에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더이다)

 

옥녀봉은 두 시간 코스라서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틀 지난 지금도 종아리가 당기는 걸 보니

그동안 진짜 운동 안 했구나 싶다 ㅋㅋㅋㅋ 

 
이제 옷도 점점 더 얇아지니
운동을 해야 할 때가 오긴 왔는데

다음번엔 색다른 안주와 함께 매봉 정상에 도전해보아야지~~ 이라고 생각하는 나.. 란뇬

살 빼려면 멀었다 멀어

 

 

 

[초보 등산코스 청계산 주차장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