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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자 등산코스로 딱인 도봉산 마당바위 코스!
    바람난 끼룩씨/국내여행 2020. 5. 25. 18:28

     

    초보자 등산코스로 딱인 

    도봉산 마당바위 코스!

     

    얼마 전 청계산을 다녀왔기 때문에

    새로운 초보자 등산 코스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도봉산!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께서 본인을 키운 건

    도봉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워낙 크고 명산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를 하며 가게 되었다 :)

     

     

    우리는 차를 타고 왔기 때문에

    '도봉산 공영주차장'을 검색해서

    오게 되었는데, 

    10시쯤 도착했을 때 비교적 한산해서

    주차장 할 공간이 넉넉했지만

    하산하면서 보니 주차장이 만차라

    대기하는 차량이 꽤 있더라는.


    도봉산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평일 08:00~22:00 (연중무휴)

     

    주차요금

    5분당 250원

     

    청계산에 비해 주차비가 비쌈ㅠ 췌

     


     

     

     

    확실히 입구부터가 청계산이랑 레벨이 다른 도봉산.

    길도 넓직넓직하고, 노점상도 입구부터 엄청 많아서

    배고픈 나는 김밥 두 줄과 인절미, 얼음물을 사들고

    등산 시작!!

     

    아침밥을 안먹고 가서 등산 초입부터

    김밥을 와구와구 먹었는데,

    밥 양이 너무 많아서 목 막히고 체할 뻔했음 ;;

     

    되도록이면 등산전에 간단하게 요기만 하고

    배를 비운 상태로 등산해야지

    몸도 무겁고 속도 안 좋고

    아주 등산 시작부터 고생 고생했다. 휴

     

    북한산 안내도를 보고 어디까지 오를까 고민했는데

    보통은 신선대 정상 726m까지 가는 것 같았지만,

    초보자라 무리하지 않고

    2시간 반 코스인 마당바위 까지만 가기로 결정!

     

    날씨가 정말 좋아서

    맑은 하늘도 보고

    초록 초록한 봄의 기운도

    느낄 수 있었던 도봉산 산행.

     

     

    왼편에는 맑은 계곡 물도 흐르고,

    새들은 짹짹 지저귀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힐링됨 ♡

     

    물론 다 등산 초입에만 느낄 수 있는 거겠지만

     

    사실 등산하면서 위기가 엄청 많이 왔었는데 ㅋㅋ

     

    도봉산 원래 힘든 건가요, 제가 체력이 달리는 건가요

    가파른 계단도 정말 많고, ㅠㅠ

    땀은 질질 나고

     

    중간중간 얼마나 많이 쉬었는지 모름 ㅎㅎ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정말 많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마당바위까지는 가야 하지 않겠냐며

    오기로 등산했다 ㅎㅎ

     

    청계산에선 고양이 한 마리 봤는데,

    도봉산에서는 고양이가 꽤 여러 마리 보인다.

     

    누가 주는 건진 모르겠지만

    사료도 챙겨주시는 고마운 분들!

     

    숨이 넘어갈 때쯤 도착한 마당바위.

    이곳에도 고양이가 활기치고 다니신다 ㅎ

     

    도봉산은 직진 코스나 곡선코스가 거의 없이

    한없이 계단을 오르기만 해야 해서

    내 허벅지는 불타오르고 너덜너덜거렸지만,

     

    높은 산 위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좋구나-

     

    이 맛에 힘들어도 등산하는 거겠지? ㅎㅎ

     

     

    속도 안 좋고, 힘들어서 중간중간 많이 쉬었더니

    마당바위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는데,

    하산할 때는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초보 등산코스로 딱임!

     

    사실 정신수양하면서 도 닦는 기분으로 등산했는데

    중간에 욕 많이 함

     

    또 다음 주엔 어떤 산에 갈지 찾아보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등산이 매력이 있긴 한 것 같다.

     

     

    다음번엔, 속 좀 가볍게 하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컵라면과 막걸리를 마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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