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열정도 맛집??] SNS에서 핫한 스프카레 '히비'

[용산 열정도 맛집??]

SNS에서 핫한 스프카레 '히비'

 

 

안 그래도 요즘 핫한 용산 열정도에 있는

세상 힙한 인테리어와 비주얼로 아주 유명한 스프카레 맛집 '히비'

 

개인적으로 스프카레를 몹시 좋아하는 중 한 명인데,

 

스프카레는 원래 일본 삿포로에서 처음 만들어진 카레로

우리가 원래 흔히 먹는 카레처럼

각종 재료들을 넣고 함께 뭉근하게 끓인 스타일이 아니라

묽게 끓여낸 스프에

각종 구운 채소들과 고기들을

추가로 담아내서 먹는 스타일이다.

 

처음 먹는 분들은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음식임.

 

나는 원조인 삿포로에서는 못 먹어봤지만,

신사동과 합정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몹시 기대하고 방문했다.

 

용산맛집으로 유명한 히비는 열정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데,

저 멀리서부터 가게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민트색 외관이 눈에 확 들어와서 찾기가 쉽다.

 

사장님 진짜 인테리어에 진심인 듯.

 

내 사진은 비록 발로 찍었지만,

SNS에 자랑하기 참 좋은 디자인과 색감임.

 

내부 인테리어도 존예롭다.

 

곳곳에 타일을 사용한 인테리어 때문에

흡사 목욕탕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레트로 느낌 물씬 남.

 

요즘 타일 테이블 만드는 게 되게 유명하던데

한번 도전해 봐 봐??

 

각자 히비 커리누들 (10,000)에 고기토핑(각 3,000원)을 추가했고,

레몬치즈밥 (3,000원), 닭연골가라아게 (6,000원)를 시킴.

 

인테리어만큼이나 음식들 비주얼도 끝내준다.

 

히비 커리누들은 닭과 채소로 우려낸 육수에

20여 가지의 향신료로 만든 커리가루 블랜딩 해서 만들었고,

채소는 삶거나 튀긴 후 구워내서 올려낸 후

호밀면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누들이 너무 조금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밥을 꼭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하고,

스프에 곁들이는 고기 토핑들도 넣어야

육식러들에게 만족할만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저 날만 유독 다른 맛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 짠 거 되게 잘 먹는 편이고요.

음식 남기는 거 되게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여기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짜다.

심하게 짜다.

 

스프카레만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가 없이

그냥 짠맛이 훅훅 치고 들어와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음.

 

용산맛집이라매......

나한테 왜 그래...

 

심지어 저 가라아게 튀김 마저 짜서

다 남기고 옴.

 

인테리어 굉장히 내 취향이고,

스프카레 몹시 좋아해서

맛있기만 하면 자주 와서 돈쭐을 내줄 텐데 참 안타깝다.

 

다들 맛있다고 SNS에서는 극찬을 하던데

물론 나처럼 캐짜다는 글도 여러 개 보임

지금은 좀 개선을 했나 싶기도 하고...ㅠ

 

간만 좀 조절을 해준다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 용산 열정도- 스프카레 전문점 히비 위치 및 영업시간]

 

 

전화번호 02-777-0578

주소 서울 용산구 백범로 87길 24 1층

영업시간 

평일 12:00~15:00 / 18:00~22:00

주말 12:00~15:00 / 17:00~22:00

(라스트 오더는 각 클로징 타임 1시간 전)

 

주차장 없음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