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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몽글몽글한 팬케이크 맛집 '도쿄수플레'식탐많은 끼룩씨 2020. 5. 6. 16:32
[연남동 카페] 몽글몽글한
팬케이크 맛집 '도쿄수플레'
날 좋은 날, 집에만 있기엔 답답해서
옆 동네 연남동으로 마실을 나왔다가
수플레를 한 번도 안 먹어봤다는 나의 말을 듣고
친구가 연남동 도쿄 수플레에 데려가 주었다!
요즘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집에서 수플레 만드는 게 유행이던데
무작정 고생하면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
일단 사 먹어 보고 입에 잘 맞으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플레를 만드는 주 재료가 달걀이라 그런지
화이트+옐로 컬러를 활용한 귀염귀염 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확 끌었던 도쿄 수플레!
연남 도쿄 수플레는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 하고
메뉴판은 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수플레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취향에 맞는 수플레를 고르기 좋았다.
수플레가 처음인 나는 가장 기본을 시켜보고자
구운 바나나, 가염버터, 수플레 팬케이크 3장,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플레인 수플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테를 주문했다.
가게 규모가 꽤 커서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는데,
이날은 웬일인지 예전보다 사람이 없어서
친구랑 한참을 편하게 수다 떨다 왔는데
늦은 오후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내가 애매한 시간에 갔던걸 걸까.. 흠
오픈 주방이라서 수플레 만드는 것을 직접 볼 수도 있는데,
카페에서 안 보더라도 외부에서도 지나가면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저 창에서
우와 우와 하며 구경하시더라는 ㅎㅎ
엄청나게 큰 라이언 인형이 구석에 지쳐서 쓰러져 있었음
화장실은 가보지 않아서 내부 사정? 은 모르지만 ㅎ
공용화장실로 하나만 있는 카페들도 많은데
여성전용 화장실이랑 공용화장실 2개로 되어 있어서
화장실 이용이 편할 것 같다.
(그런데 남성화장실이라고 표시해주시지, 왜 공용화장실로 표시한 걸까?)
도쿄 수플레의 플레인 수플레 (12,000원)
비주얼 끝내주는 퐁신퐁신한 플레인 수플레 등장!
팬케익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좋아할 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인데,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구운 바나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버터 듬뿍 들어간
기본적인 팬케이크가 더 입에 맞아서
아, 집에서 굳이 고생하면서 수플레 안 만들어도 되겠구나 싶었다는 ㅎㅎ
다른 곳에서 수플레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수플레 자체를 놓고 봤을 때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을 맛이긴 하지만
다시 찾아가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은 맛 ^^
인스타랑 유튜브 보면서 엄청 궁금했던 수플레 맛이
이렇게 해소되었던 걸로 일단 만족스러웠다 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아이스 라테 (5,500원)
사실 디저트가 주 메뉴인 카페는, 크게 커피맛을 기대하지 않지만
연남동 도쿄 수플레는 커피맛이 너무했다 정말 ㅋㅋ
가격도 비싼데 정말 맛없어서 친구도 나도 커피를 다 남기고 왔을 정도.
아니 집에서 커피 내려먹어도 이보다는 맛있는데,
이럴 거면 가격을 천 원 정도 다운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며...! 버럭버럭
수플레 자체가 궁금하고 먹고 싶다면 가봐도 좋지만,
커피맛은 정말 기대하지 맙시다.
<수플레 팬케이크 가격 정보>
- 플레인 팬케이크 12,000원
- 솜사탕 팬케이크 15,000원
- 치즈 팬케이크 15,000원
- 말차 팬케이크 15,000원
- 초코 팬케이크 15,000원
- 크림 뷔릴레 팬케이크 15,000원
- 생딸기 팬케이크 18,000원
- 멜론 팬케이크 20,000원
(+생크림 추가 2,000원)
[연남동 카페 도쿄 수플레 위치 및 영업시간]
툭툭 누들 타이, 레이어드 카페, 스탬프 카페, 콩 카페 등
핫한 곳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해 있음.
11:00 ~22:00 ( Last order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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