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여행#2] 여수맛집추천, 나진국밥N년차의 나진형제국밥 방문후기(ft.성시경 국밥맛집)바람난 끼룩씨/국내여행 2023. 1. 6. 17:23
성시경이 방송과 유튜브에서 극찬극찬을 하게 된 후 엄청난 인기몰이 중인 나진국밥.
사실 여수에 살때는 나진국밥이 유명한지 몰랐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성시경이 다녀간 후 급 부상하고, 여수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이 되어버렸다 ㅋ
보통은 집에서 가까운 나진국밥 본점을 방문하는데,
서울에서 차타고 일찍 출발했더니 배가 넘 고파서 줄 설 기운이 없기 땜에
더 깔끔한 시설에 웨이팅도 비교적 적다고 하는 나진형제가로 방문했음.
참고로 나진국밥 형제가랑, 본점인 나진국밥은 대략 차로 10분? 정도거리밖에 안걸리는데
나진국밥은 좀 더 시골에 있고, 형제가는 아파트 많은 시내쪽에 위치해 있음.
주차는 나진국밥 형제가가 훨~ 씬 편함.
아니 근데...
크리스마스 점심부터 젊은 국밥충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ㅋㅋㅋㅋㅋ
죄다 젊은 사람들이었고 줄이 어마무시했음. (웨이팅 50분은 한듯)
분명 엄마가 나진국밥 형제가에는 줄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가던데? 라고 했지만
크리스마스에 여수 여행 온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참고로 여수 날씨보고 서울보다 따뜻하네? 옷 가볍게 입어도 되겠네?? 라고 생각하시는분.
여수 똥바람이 정말 어마무시 합니다.
바로 앞이 선소 바다라서 바람이 바람이~~ 웨이팅 하는 동안 얼어죽을뻔..ㅠ
따뜻한 외투랑 모자랑 반드시 챙기세요.... ☆
나진국밥 형제가도 장사 무지하게 잘되나보다.
영업종료 시간 오후 3시.
서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영업시간 ㅋㅋㅋ
나진국밥과 나진국밥 형제가 모두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로 동일!
여수 나진국밥 엠버서더, 성시경님. ㅋㅋㅋㅋ
사장님은 식영님한테 엎드려 절해야 할 거같음 ㅋㅋㅋㅋ 아들보다 더 좋을 것 같음 ㅋㅋ
덜덜 떨다가 입장했는데, 좌석이 꽤 많아서 놀랐다.
본점은 정말 좁디 좁거덩...
그리고 저!!! 여수에서만 먹는 내가 환장하는 들깨가루 +초장 조합!!
저 소스가 오리로스에 찍어먹어도 정말 죽이는데, 서울에서는 저 소스를 본적이 없음.
집에서 꼭 해서 먹어보세요들..! 진짜 좐맛탱임.
수육 소- 2만2천원.
나진국밥에서 국밥만 먹는다?? 절대 반대.
2인이 왔다면 국밥1개, 수육 소자 1개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양 많은 사람이라면 국밥 2개, 수육 소자 1개.
수육 시키면 서비스 국밥 한개를 주는데 양이 꽤 많아요!!
내용물도 똑같고요!
나진국밥에서 국밥보다 더 좋아하는 수육
고기가 진짜 엄청 촉촉 부들 야들
여기에 부추를 들깨+초장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증말 역대급 수육이니까 꼬옥 잡숴봐들...
나진국밥 9천원.
국밥 가격도 많이 올랐네 ㅋㅋ
이 나진 국밥은 경상도 스타일처럼 막 찐하고 묵직한 느낌 보다는 훨~씬 깔끔한
국밥계의 평양냉면이랄까??
그리고 저 통들깨가 킥임.
9천원이라는 가격을 받을만한 고기양 좀 보소.
국밥그릇 바닥 긁을때까지 고기가 그득그득 차있어서 배 엄청 부름.
보통 돼지국밥 먹으면 입에 뭐가 미끌텁텁 거려서 바로 커피 찾는데,
나진국밥은 깔끔하게 개운한 맛이라서 먹고나서도 기분나쁜 느낌이 안든다.
자, 그럼 위 사진의 본점이랑 맛 차이가 나는지 궁금할텐데
두 곳 다 맛은 비슷하나, 이 본점의 찐 바이브는 무시못한다고 봄...ㅋ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본점이 더 맛있다고 느꼈는데, 아마도 분위기 탓이었던 것 같고
나진국밥 자주 방문하는 엄마는 둘다 비슷해서 편한대로 가신다고 함ㅎㅎ
나진국밥 본점의 웨이팅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은, 무조건 본점에서 현지 찐 바이브를 느껴보길 추천하고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나진국밥 형제가로 방문할 것!
자, 그리고 팁!
나진국밥 본점 옆에 다른 국밥집이 하나가 생겼는데
웨이팅에 지쳐서 혹~시 방문하시려거든.... 속지말고 그냥 나진국밥 형제가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바람난 끼룩씨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여행#4] 먹투어 여수디저트 맛집 추천, 딸기모찌/갓버터도나스/싱글벙글/바다김밥 솔직후기 (0) 2023.01.13 [여수여행#3] 여수 현지인만 가는 찐맛집 추천, 꽃담촌 돼지갈비 맛집 (0) 2023.01.06 [여수여행#1] 여수사람이 추천하는 최고의 숙소, 소노캄 여수 오션뷰 디럭 트윈 숙박후기 (0) 2023.01.06 다시 가고싶은 강원도 고성 맛집 리스트 공유 (막국수, 돈카츠, 횟집, 카페 등등) (0) 2022.07.15 강릉토박이가 짜준 강릉 당일치기 코스여행 (가볼만한곳, 맛집포함) (0)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