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7] 여수 현지인이 가본 가성비 극강의 백반맛집이라는 '로타리식당' 후기

여수 관광객 코스프레 #7.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리는 로타리 식당 후기

처음에 여수 맛집, 여수 밥집, 여수 게장맛집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발견한 로타리 식당.
여수에는 워낙 백반만 시켜도 맛있는 집들이 많아서 보통은 하겠지? 하며 갔는데

내가 간 맛집 중에서 줄이 제일 길었던 곳.....

뭐냐 여기. 여수가 고향이지만 처음 들어본 식당인데?????

위치는 서시장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주말을 제외하고는 근처 교회에서 무료로 주차 이용이 가능!

주차장도 넓~직하고 무료로 개방해주셔서 아주 편하게 잘 이용했음.

지금은 백반정식 밖에 안팔기 때문에 들어가면 인원수대로 세팅 해주시고,
술을 안먹기 땜에 비교적 회전율이 빠른 편!!
혼밥도 ok!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이 한상차림 보고 반해서 나도 다녀왔지..

커다란 쟁반에 반찬이랑 국이랑 가득 담아 한상?차림으로 내어주셨는데
역시나 여수식당 어딜가나 주는 게장 반찬 ㅋㅋ
1만 2천원에 이정도면 푸짐한 편!!

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아니지만 속살도 제법 차있고 짜지도 않고 간이 전체적으로 잘 맞았음.
관광객들은 이 양념게장이랑 다른 반찬류를 1만 2천원에 한상으로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 땜에 방문하는 거겠죠?

반찬들은 다 무한리필로 주기 때문에 옆 테이블 젊은 남자애들은 게장이랑, 제육이랑 엄청나게 리필시키더라고 ㅋㅋ

사장님도 계속 빈 그릇 발견하면,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고, 친절한 할머니 할아버지 사장님이었지만!
줄을 엄청 기다려서 먹을 정도라고?? 죄송하지만 난 반댈세...

개인적으로는 줄을 안선다고 해도 딱히 찾아가고 싶지는 않았음.
물론 그냥 현지사람이라서 맛이 평범하다 느껴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반찬간은 괜찮은편이었지만, 제육의 고기질이 너무 퍽퍽했고 이돈이면 다른 백반집 맛있는데 많은데...
싶어서 아쉬웠음.

누가 맛집이라고 소문낸걸까...
관광객들이겠지...? ㅠㅠ

여수에 진짜 찐 맛집들 많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