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붓는 이유와 부었을 때 관리방법 (feat.음식추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인 편도염(扁桃炎, tonsillitis)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죠.

 

굳이 목감기가 아닐지라도 공기가 좋지 않는 곳에 있거나

몸이 피곤할 때에도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편도염에 대해서 면밀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염이란?

 

편도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크게 급성과 만성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편도염>

급성편도염의 경우 보통 20~30대 젊은층들에게서 많이 발병되며 바이러스와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

보통 고열, 인후통, 오한 등과 같이 동반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목 옆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기도 하고,

음식이나 물 섭취시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편도염>

2~3달에 한번씩 편도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만성편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치료는 크게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약물로 치료가 어려우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편도적출술도 고려를 해보아야 합니다.

 

*추가로 만성편도염의 경우 목에 이물감 뿐만 아니라 구취가 심하게 나고, 항상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편도 부었을 때 치료 방법

 

편도염 초반에는 처방받은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와 같은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약물로도 편도염이 쉽게 낫지 않고 계속 재발이 된다면 약물 요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만성편도염으로 악화돼

추후 축농증, 편도비대염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편도 부었을 때 관리방법

 

1. 충분한 수분 공급

기침으로 인해 목에 자극이 되어 붓고, 손상이 된 점막은 건조한 환경에서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 쉽습니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온도의 물과 차가 좋으며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마셔주시는게 좋습니다.

 

 

2. 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입안에 생긴 균은 건조한 환경에서 활동이 늘어나고 안과 밖의 온도차가 크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습도는 40~60%로 유지하고, 온도는 겨울철의 경우 20~22도 정도는 유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3. 청결한 구강상태 유지하기

청결하지 못한 구강에는 균이 증식하여 편도가 더 부을 수 있기 때문에 입속 위생상태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면과 휴식 가지기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여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통해 심신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동시에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서 체력을 상승시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염에 좋은 음식

생강, 유자, 꿀, 레몬, 매실, 배, 도라지, 무, 구기자, 부추, 표고버섯, 마늘, 양파, 미역, 대추, 각종 과일류

 

 

피해야 할 것

흡연, 음주, 카페인,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 먼지가 많은 환경, 과로, 과한 목의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