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효과, 연예인이 중독되는 이유 및 부작용

 

최근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이슈화 되고 있는데요,

유아인 이외에도 그 동안 하정우, 가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프로포폴 사건이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도대체 프로포폴이 뭔지, 왜이렇게 연예인들이 중독이 되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포폴이란?

 

대표적인 수면마취제로, '진정요법약제'이며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마취제 입니다.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하얀색 액체 형태로 되어 있어 '우유주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2011년 항정신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의무적으로 금고에 보관하여야 하며, 장부를 별도로 작성하여야 하고 보건소 의무교육을 이수하면 마취가 전문의가 아니라도 취급이 가능합니다. 주로 수면내시경, 성형외과 시술 전에 주로 사용되는데, 다른 마취제에 비해 적은 용량으로 빠르고 깔끔하게 회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로포폴 정맥 주사 시 15~30초 사이에 무의식 상태가 되고 지속시간은 5~10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약량의 약 70%가 24시간 내 소변으로 배설되고 5일 이내 90%가 제거 된다고 합니다.

 

 

시술 시 받은 프로포폴은 모두 합법?

 

 

시술을 할 때 투약을 해도 적절한 처방이 아니거나 과다 투약한 경우는 모두 불법입니다.

모든 의약품은 사용목적에 맞게 처방하고 처방 받아야 하는데, 프로포폴이 필요한 (내시경, 성형, 치과 수술 등)이 아닌 다른 용도로 오용할 경우에는 불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다른 마취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지만, 남용하게 될 시에는 중독성과 끔찍한 의존성이 생기게 되어 결국 약물을 끊지 못하는 지경까지 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숙련된 의료전문가의 처방없이 사용할 경우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잇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 직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 부작용

 

가장 큰 부작용은 호흡중단입니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2009년 마이클잭슨이 불면증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가 과량 투여로 인해 호흡이 중지되어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2013년 프로포폴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프로포폴로 기소 사건에서 연예인들에게 불법 프로포폴 투약을 해줬던 피부과 전문의 김모 원장 역시 프로포폴 과다 투여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그 외에도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오남용 시 자제력을 상실하고, 강력한 충동과 지속적인 의존성이 유발되며, 호흡기능과 심장 기능 저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프로포폴이 마약처럼 기분이 좋은 환각 효과를 나타내 계속 투여하게 되는 정신적 의존성이 매우 높다며, 중독시에 불안, 우울, 악성 불면증, 충동공격성, 환청, 환시 등이 발생할 수 있도록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는?

 

" 프로포폴은 마약처럼 기분이 좋은 환각 효과를 나타내고, 계속해서 투약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의존성이 매우 높아지고 잠을 불러 일으키는 가바(GABA)수치를 높여 뇌 활동을 억제시키며, 이 때 뇌의 도파민 조절 기능도 마비되어 엄청난 양의 도파민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도파민은 간단하게 말해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리웁니다"

 

프로포폴의 중독성은 바로 '도파민' 때문입니다. 이 기분 좋은 환각 효과로 계속 투약을 원할 정도로 정신적 의존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어 2011년 2월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프로포폴 부작용 종류
사용자 10% 이상	저혈압, 주사 부위 타는 느낌, 부위 통증, 무호흡
사용자 1~10% 이내	고혈압, 심부정맥, 낮은 심박출, 느린 맥박 또는 빠른 맥박
사용자 1% 미만	발적, 혈전 등

 

통증이 없거나 덜한 사람이 투약 후 깨어나게 되면 개운하게 잘 잤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보통 사람들이 약물에 관심을 갖거나 빠져들 가능성이 적으나, 약물 의존성이 생기기 쉬운 사람의 경우 중독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경우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가 직업 특성상 불규칙적인 스케줄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포폴이 어떠한 수면제보다 강력하며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시간대비 푹 잘 수 있게끔 느끼게 해주어 오남용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느낌 없이 개운하고 피곤함을 잊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한 두번 투여하게 되지만, 점차 그 달콤함을 찾게되어 자주 투여하다 보면 쉽게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프로포폴의 경우 쾌감을 느끼는 욕량과 독성이 나타나는 용량 간에 차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의료전문가의 지도 하에 적정 용량의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