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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Granville Island)-퍼블릭마켓,브루어리바람난 끼룩씨/해외여행 2020. 5. 28. 18:47
[캐나다 여행]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퍼블릭 마켓, 브루어리
캐나다 밴쿠버 여행 이틀째에 간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밴쿠버가 겨울에는 레인 쿠버라고 불린다더니
정말 징그럽게도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여행이니
집에만 콕 박혀 있을 수 없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그랜빌 아일랜드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도 다시 느꼈지만
나 어딜가도 시차 적응 정말 잘하는 듯.
그린빌 아일랜드는
캐나다의 여러 도시 재생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원래는 공장과 창고가 있던 낡고 오래된 공장지대로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들이 가득한 낙후지역을
1970년대에 재개발을 하게 되면서
지금은 다양한 예술품을 파는 상점, 레스토랑, 퍼블릭 마켓,
양조장, 예술 디자인 대학 등이 들어서
관광 명소로 탈바꿈되었다고 한다.
아일랜드라고 해서 섬인 줄 알았는데,
다리 아래에 있어 얼핏 섬처럼 보이지만
육지와 연결된 반도로 가짜 강 위에 있는 가짜 섬이라는
그랜빌 아일랜드.
그래서 자동차나 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우린 여행자이니 특별한 경험을 해보자며
통통배인 아쿠아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고,
다운타운에서 수상버스 타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예일타운 쪽에 위치한 David Lam Park 선착장을 이용해서 갔다.
비용은 David Lam Park 기준으로
편도 성인 $3.50 아동 $2.25
왕복 성인 $5.50 아동 $4.00라서
가격도 이 정도면 저렴한 데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섬의 가장 번화가에 하차할 수 있어서
이래저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ㅎ
내부도 작고 귀여운 통통배 ㅎ
아쿠아 보트에서 내리면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퍼블릭 마켓 바로 앞에 도착! ㅎ
퍼블릭 마켓에는
신선한 과일들이랑 디저트 가게, 치즈, 소품 가게,
핸드메이드 소품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볼거리 먹을거리 많아
밴쿠버 여행하면 꼭 한번 가볼만한 곳 같다.
클램 차우더 팟파이 (Clam Chowder Pot Pie), 13불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안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꽤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하다는
클램 차우더를 먹어봤는데,
다른 곳에서 클램 차우더 먹었을 때 너무 짜서
이 것도 기대감 없이 한 입 먹었건만!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고 하나도 안 짜고
춥고 비 와서 얼었던 몸이 촤르르 불리는 맛!
정말 너무 맛있었음!
독일에 이어 맥주 강국 캐나다에 왔으니
양조장에 안 들릴 수 없지요.
밴쿠버는 깨끗한 물과, 최고급 홉, 순수 맥아로 만든
수제 맥주가 굉장히 많다고 해서
기대하고 찾아간
그랜빌 아일랜드 브루어 링 (Granville Island Brewing)
그랜빌 아일랜드 초입에 있고,
파란색 컨테이너가 눈에 확 들어와서 찾아가기도 쉽다.
직접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라
실제 제조하는걸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서버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심!
우리는 서버분께 추천받아
20달러 정도에 10가지 맥주를 테스팅해볼 수 있는 메뉴를 선택했는데,
다양한 맛의 맥주를 테스팅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맥주 하나하나가 정말 특별하고 맛있더라는!
부모님과 안 갔으면 나는 이곳에서 과음할 뻔.
내가 먹어본 수제 맥주 중 단연 최고였음!
맥주 좋아하면 꼭 가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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