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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가좌역 맛집] 이 구역의 생면파스타 핵 찐맛집 '분식'식탐많은 끼룩씨 2021. 8. 2. 02:20
[연남동/가좌역 맛집] 이 구역의 생면 파스타 찐 맛집 '분식' 같은 팀 친구와 함께 퇴사하던 날. 이 기쁨을 어디서 나눌까 하다가 가좌역 근처에 사는 친구덕에 알게 된 생면 파스타가 맛있는 '분식'을 다녀왔다! 사실, 요리가 취미라서 파스타는 집에서 쉽게 자주 만들어 먹는 양 많이 많이 해서 먹는 메뉴이기 때문에 진짜 맛있는 파스타집 아니면 괜히 돈 아까운 생각도 들고 거기서 다 거기 인 것 같은 사람 중 1인인데 sns에서도 좀 찾아보니 이곳은 꼭 가봐야겠더라고?! 금요일 저녁 오픈 시간 전에 방문했더니 블라인드를 내리고 음식 준비에 한창이셨고, 딱! 오픈 정시에 맞춰 문을 열어주셨다~ 테이블은 3~4개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라 늦게 갔으면 한 참을 기다릴 뻔! 식사메뉴는 파스타 4종과 라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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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서초 맛집] 분위기까지 좋은 평양냉면 신흥강자 '서관면옥'식탐많은 끼룩씨 2021. 7. 30. 01:52
[교대/서초 맛집] 분위기까지 좋은 평양냉면 신흥강자 '서관면옥'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피카소 140주년 특별전을 보고 난 후 급하게 교대/서초 근처 맛집을 찾다 발견한 서관면옥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도 언젠가 꼭 가보리라 콕 찍어둔 맛집 리스트 중 한 곳이었음! (먹는 것에 항상 진심인 편) 블루리본을 2019년부터 3년째 받고 있는 찐 맛집이라고 하는데 가게 앞에 사람들이 복작복작한 게, 바깥에서부터 맛집 냄새가 솔솔 나는군 인기 많은 맛집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대에 웨이팅이 꽤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리스트에 번호를 남기고 약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 서관면옥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1일 20인 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조선시대 면반상을 재현한 '서관면상'인 것 같은데 가격 대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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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맛집] 메밀쌈에 싸먹는 이색 숯불고기, 광릉한옥집식탐많은 끼룩씨 2021. 7. 29. 05:24
[경기도 남양주 맛집] 메밀쌈에 싸 먹는 이색 숯불고기, 광릉한옥집 세상에, 이게 얼마만의 바깥 동네 구경인가 ㅠ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내가 코로나 이후 여행 한 번 안 갔었는데, 코로나가 조금 주춤해졌길래 서울 근교에서 밥이라도 한 끼 먹자며 인스타그램에서 스크랩해둔 맛집 중 최고로 가보고 싶었던 곳을 쓰윽 꺼내서 출발한 남양주 진접에 있는 '광릉한옥집' (네, 지금은 또 1,896명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요.) 광릉수목원도 근처에 있어서 광릉수목원 + 광릉한옥집 +잇다제과 코스로 묶어서 다녀오면 딱!! 이겠지만 백신 맞기 전이라서 광릉 한옥집만 빠르게 다녀옴!! 광릉한옥집 근처가 진짜 시골 동네이기 때문에 주차는 길가에 아무 데나 해도 되고, 굳이 길가가 아니라도 곳곳에 그냥 주차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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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망원맛집] 얼큰한 동태탕이 생각날 땐 "진부령황태촌"식탐많은 끼룩씨 2020. 6. 1. 23:01
[마포구청/망원맛집] 얼큰한 동태탕이 생각날 땐 "진부령황태촌" 갈 때마다 동네 어르신들이 가득 계신 동네에서 꽤 유명한 동태탕 맛집 진부령 황태촌은 해장하고 싶을 때나 반주하고 싶을 때나 뭔가 고기고기 한 메뉴에 질렸을 때 찾아가는 내 동네 단골 밥집이다 :) 위치는 망원동이긴 하지만 마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훨씬 가깝고 역에서 5분도 채 안 걸리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매우 쉬운 편! 식당 내부는 꽤 널찍한데, 예전엔 내부가 전부 좌식으로 되어 있어서 치마를 입고 가거나, 쪼그려 앉아먹기엔 다리가 저려서 좀 불편했는데 리뉴얼한 후 이렇게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편하고 좋다 ㅠㅠ 가격도 정말 착한 진부령 황태촌! 동태 1 마라탕과 황태구이 정식은 8,000원이고 동태 매운탕은 무려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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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작은 베트남 식당 '프롬하노이'식탐많은 끼룩씨 2020. 6. 1. 00:06
[망원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작은 베트남 식당 '프롬하노이' 주말 점심 동무인 친구와 만나 오늘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망원시장 쪽을 쭉 거닐다가 시장 안에 있는 비빔밥집 갈까 하다 (*참고로 여기 비빔밥, 비빔국수 진짜 맛있음) 우리 오늘은 안 가본 데 가자며 예전부터 찜해놓은 쌀국수 맛집인 프롬하노이에 갔다! 망원동에서 제법 유명한 맛집 '프롬하노이'는 망원시장 딱 중간쯤 위치해 있는데 이 곳은 수요미식회 135회에 소개된 쌀국수 맛집으로 하노이 현지의 맛을 제대로 재현한 베트남 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지나다니면서 참 많이 봤지만 항상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다른 가게로 발을 돌렸었는데, 보통 평일, 주말에도 대기가 있음 ㅠ 다행히 시간을 잘 맞췄는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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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술집]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홈메이드 꼬치구이 전문점 '구운'식탐많은 끼룩씨 2020. 5. 30. 22:41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홈메이드 꼬치구이 전문점 '구운' 1차로 내 사랑 월명식당에서 거하게 먹은 후에 2차로 방문한 꼬치구이 전문점 '구운' 망원 맛집으로 엄청 유명한 텐동 맛집 '이치젠'의 바로 옆 가게에 위치해 있고, 망리단길 중심 라인에 있어서 네이버 지도를 따라 찾아가기도 쉽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근처에 있는 '꼬치주간'이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지만 너무 시끄러운 탓에 (오뎅바를 포기해야 해서 슬픔ㅠㅠ) 꼬치구이가 먹고 싶을 때는 이제 '구운'으로만 간다!! 물론 꼬치주간 만큼 구운의 꼬치구이도 맛있고 ★훨~씬 조용함!!★ 좌석은 바 형식의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고, 두 사람이 마주 앉을 수 있는 일반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는 자그마한 공간으로 내부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단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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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맛집] 줄서서 먹는 육개장 맛집 '육장'식탐많은 끼룩씨 2020. 5. 29. 22:35
[망원동 맛집] 줄 서서 먹는 육개장 맛집 '육장' 일본 어느 한적한 동네에 있을법한 수 십 년 된 가게 포스 풍기는 이곳은 망원동 주민들이라면 대부분 알만한 육개장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육장'이다. 육장이 2017년 6월 23일에 개업했으니까 올해로 벌써 3년이나 됐는데 아직까지도 줄 서서 먹는 망원동의 진짜배기 맛집으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당긴다면 주저 말고 육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림! 육장은 여느 때와 같이 평일임에도 가게 안이 만석이라 대기를 해야 했는데, 대기 시 가게 밖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준비되어 있는 대기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회전율이 빨라서 금세 내 차례가 된다. 이날은 한 10분 정도 대기함! 육장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ㄷ 자 형태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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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Granville Island)-퍼블릭마켓,브루어리바람난 끼룩씨/해외여행 2020. 5. 28. 18:47
[캐나다 여행]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퍼블릭 마켓, 브루어리 캐나다 밴쿠버 여행 이틀째에 간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밴쿠버가 겨울에는 레인 쿠버라고 불린다더니 정말 징그럽게도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여행이니 집에만 콕 박혀 있을 수 없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그랜빌 아일랜드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도 다시 느꼈지만 나 어딜가도 시차 적응 정말 잘하는 듯. 그린빌 아일랜드는 캐나다의 여러 도시 재생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원래는 공장과 창고가 있던 낡고 오래된 공장지대로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들이 가득한 낙후지역을 1970년대에 재개발을 하게 되면서 지금은 다양한 예술품을 파는 상점, 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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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암동 카페] 후암동 나들이, 브런치와 디저트가 유명한 누시(Nusi)카페식탐많은 끼룩씨 2020. 5. 28. 00:13
[서울 후암동 카페] 후암동 나들이, 브런치와 디저트가 유명한 누시(Nusi)카페 오래전이지만 후암동에서 정말 치열하게 일했던 지라 후암동, 소월길, 남산 이쪽에만 가면 뭔가 감회가 새롭고, 힘들었던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변한다고 오랜만에 거닐은 소월길은 마냥 정겨우면서도 많이 바뀐 모습에 놀랐던 날. 진짜 오랜만에 만난 회사 친구들과 꺅꺅 거리며 추억을 곱씹으니 마치 여고생 같았지만, 그냥 우린 전우애 쯤인걸로 ㅎ 지금 후암동이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이영자씨가 다녀간 국수집 '도동집' 때문에 더 유명해 진 것 같던데 그래서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웨이팅이 있던 도동집! 평소 알고 있던 집이 방송 탔을 때 어라? 나 여기 아는데! 하면서 반가운데 도동집은 내가 처음 오픈 할 때부터 갔던 곳이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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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맛집] 등산로 초입에 있는 두부요리 전문점 '두부천지'식탐많은 끼룩씨 2020. 5. 26. 13:59
[도봉산 맛집] 등산로 초입에 있는 두부요리 전문점 '두부천지' 등산하기 전에 먹은 김밥 때문에 하산할 때까지 속이 막 좋진 않아서 쌈밥을 먹으러 가려다가 돌아서서 가볍게 먹자며, 도봉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두부천지'로 갔다. (속이 안 좋으면 안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으흠) 입구부터가 오래된 맛집 포스 좔좔! 두부요리 전문점 두부천지는 등산 초입에 있는 여느 식당답게 인테리어가 엄청 좋진 않지만 내부가 생각보다 더 널찍하면서도 깔끔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확실히 이 가게가 도봉산 맛집으로 유명하긴 한지 도봉산 등산을 끝내고 내려와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오래된 단골 할아버지들이 혼자서 간단히 식사하러 오시거나 막걸리나 소주 한 병 시켜서 밑반찬에 술만 드시고 가..